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근로자분들이 궁금해하는 주휴수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르바이트생부터 정규직 근로자까지, 주휴수당은 근로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권리인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사업주와 근로자 사이에서 혼란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휴수당의 정의와 법적 근거, 지급 기준, 자주 발생하는 오해를 중심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주휴수당이란 무엇인가?
주휴수당은 근로자가 일정한 조건을 충족했을 때, 유급으로 받는 주휴일의 임금을 말합니다.
법적 근거: 근로기준법 제55조(휴일)
정의: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보장해야 한다."
즉,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가 결근 없이 소정 근로일을 다 채웠다면, 사용자는 반드시 유급 주휴일을 보장해야 하며, 그에 따른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 쉽게 말해,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을 받는 하루치 급여"가 주휴수당입니다.
예를 들어, 시급 10,000원을 받는 근로자가 주 5일, 하루 8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주 소정근로시간: 40시간
1일 근로시간: 8시간
주휴수당: 8시간 × 10,000원 = 80,000원
따라서 근로자는 실제로 일한 40시간에 대한 임금(40시간 × 10,000원 = 400,000원)뿐 아니라, 주휴수당 80,000원을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
즉, 총 주급은 480,000원이 됩니다.
2️⃣ 주휴수당 지급 기준과 계산 방법
주휴수당은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몇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 지급 요건
주 15시간 이상 근로
주휴수당은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에게만 적용됩니다.
주 14시간 이하라면 해당되지 않습니다.
소정근로일 개근
근로계약서에 정한 근무일을 빠짐없이 출근해야 합니다.
지각·조퇴는 무방하지만, 결근이 있다면 주휴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정규직·비정규직·알바 모두 해당
근로형태와 상관없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따라서 아르바이트생도 위 조건을 충족하면 반드시 주휴수당을 지급받아야 합니다.
🔹 계산 방법
주휴수당은 1일 소정근로시간 × 통상시급으로 계산됩니다.
통상시급 = (주 소정근로시간 × 시급) ÷ 주 소정근로시간
즉, 통상시급은 실제 시급과 같으므로, 단순히 "1일 근로시간 × 시급"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예시 ①
주 5일, 하루 4시간, 시급 10,000원
주 근로시간 = 20시간 → 15시간 이상이므로 지급 대상
1일 근로시간 = 4시간
주휴수당 = 4시간 × 10,000원 = 40,000원
예시 ②
주 2일, 하루 5시간, 시급 10,000원
주 근로시간 = 10시간 → 15시간 미만이므로 지급 대상 아님
👉 핵심은 주 15시간 이상 근로 + 개근입니다.
3️⃣ 주휴수당 관련 오해와 자주 묻는 질문
주휴수당은 비교적 단순한 개념 같지만, 현장에서 자주 오해가 생깁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오해 1: "아르바이트생은 주휴수당을 못 받는다?"
→ 잘못된 정보입니다. 근로기준법은 고용 형태를 따지지 않습니다. 정규직, 계약직, 아르바이트 모두 조건만 충족하면 당연히 주휴수당을 지급받습니다.
🔹 오해 2: "사업주가 주휴수당을 안 줘도 된다?"
→ 법적으로 반드시 지급해야 하며, 지급하지 않으면 임금체불에 해당합니다.
근로자는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고, 사업주는 형사처벌 및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오해 3: "결근 하루만 해도 못 받는다?"
→ 원칙적으로는 소정근로일을 개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판례에서는 정당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 주휴수당 지급을 인정하기도 합니다. (예: 업무상 재해로 결근 등)
🔹 오해 4: "주휴수당은 알바비랑 합산해서 줄 수 있다?"
→ 가능합니다. 시급에 주휴수당을 미리 포함해 계산하는 경우가 있는데, 명확히 표시하지 않으면 불법입니다.
예: "시급 12,000원(주휴수당 포함)"이라고 고지해야 하며, 이를 숨기고 시급을 낮추는 것은 위법입니다.
🔹 오해 5: "주휴수당 때문에 사장이 손해 본다?"
→ 사업주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휴수당은 법이 보장한 최소한의 권리이며,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노동 의욕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 마무리
오늘은 주휴수당의 정의, 지급 기준과 계산 방법, 그리고 자주 발생하는 오해에 대해 정리해드렸습니다.
핵심을 다시 요약하면,
주휴수당은 주 15시간 이상 근로 + 개근 조건 충족 시 지급.
정규직·알바 구분 없이 적용.
지급하지 않으면 임금체불로 법적 문제 발생.
즉, 주휴수당은 근로자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이자, 사용자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입니다.
여러분도 본인의 근로계약을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주휴수당을 제대로 받고 있는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주휴수당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